썸이 악연으로익명의 무법지대 소개팅 어플 시사저널e 온라인 저널리즘의 미래

B씨는 “주선자가 없어 자칫하면 가벼운 만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걱정을 했지만, 오히려 대면 만남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가입을 위한 자기소개를 구체적으로 써야 하고 상대를 검증하는 ‘인증구간’도 체계화돼 있어서다. 물론 온라인 만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소셜데이팅은 사진이나 단문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거나 소개 정보를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다.

총 4단계로 이루어지며 축구 16강을 운영하는 방식과 똑같습니다. 단판승(?)으로 운영되고, 자신의 선택이 끝나면 이성의 선택을 기다려야합니다. 연봉과 혼인관계증명, 학교 인증, 차량 인증을 하면 상대방과 매칭이 될 확률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가입만 해도 별 300개를 주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한 번에 원하는 이상을 만나 만남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저랑 같이 가입을 해서 누가 먼저 소개팅에 성공을 하나 내기를 했던 친구는 같은 지역에 살고 있던 또래 여자와 실제로 만남까지 이어졌습니다. 혜택은 좋아요 횟수를 무제한으로 바꿔주고, 슈퍼 라이트를 다섯 개까지나 할 수 있으며 활동 시간 숨기기, 닉네임 설정, 스와이프 되돌리기 등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습니다.

2004년 중국 베이징대학, 사천대학，상해교통대학 등 중국 내 유명대학에서 게임기획 강의를 맡아 오면서 한국 게임문화를 중국에 알려왔다고 한다. 표순규 대표는 “15만 회원을 넘어 모든 싱글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건전하게 짝을 만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떻게보면 소개팅 어플이지만 첨부하거나 증빙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으며, 타겟층이 싱글직장인 23세부터 43세 까지의 특정 고객층만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마케팅에서나 홍보에 제한사항이 많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이용약관개인정보처리방침청소년보호정책저작권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Copyright © 2023 연세춘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소셜데이팅 앱에서 만난 사람과 친구가 돼 취미를 공유하고 진지한 인연을 이어간다. 소셜데이팅 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공하는 서비스 또한 다양화되고 있고, 한편에선 이에 비례해 부작용도 파생돼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감소개팅 상대는 이츄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이츄이상형 앱에서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플랫폼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소셜 데이팅 앱 서비스를 이용한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forty nine.8%가 "앱을 사용하다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현재 국내에는 170개가 넘는 소개팅 앱이 존재하며 앱스토어에 '소개팅'이라고 검색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라는 애매한 변명을 하는 소개팅 주선자에 매번 실망했다면 보다 과학적인 매칭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자. ㈜테크랩스 등 6개 사업자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데이팅 앱 서비스 초기화면에 자신의 신원 정보를 표시하지 않고, 앱 초기 화면에 사업자 정보 공개 페이지를 연결하지 않았다. 철저한 서류인증과 가입승인 절차를 통해 회원을 관리하고 있는 '하소'는 정식 오픈 이전에만 1만2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오픈 이후 회원 수가 3만여명으로 늘어 온라인소개팅 사이트 순위 7위(9일 현재 랭키닷컴 기준)에 등록됐다.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우 조건만남 문자를 포함한 원치 않는 연락에 시달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이음을 창업한 박희은 대표는 “온라인 데이팅산업은 한국에서 많이 확산되지 않았지만 온라인게임과 디지털 음원산업에 이어 급속히 성장하는 산업군으로 꼽히고 있다. 기존의 불건전한 채팅사이트와 차원이 다른, 건전한 싱글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온라인데이팅 시장으로 성장시켜 가고자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근 유튜브에 보고 싶은 게 다 떨어져서 방황하던 찰나에 ‘B대면 데이트’를 발견하고, 며칠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현실이라면 너무나도 만나기 싫겠지만, 온라인이라면 왠지 용서할 수 있을 듯한 그들의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다.

또 추첨을 통해 유명 명품 핸드백과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반쪽을 찾을 수 있는 소셜데이팅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소셜데이팅 서비스에 대해 예전에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최근엔 자신의 취미나 성격 등과 맞는 이성을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문화로 잡아가고 있다.

구독자 17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둥지언니’는 구독자를 대상으로 방구석에서도 소개팅이 가능한 랜선 소개팅을 직접 주선한다. 신청자가 자기소개, 본인 사진, 이상형 등을 유튜버에게 메일로 보내면 이상형에 가장 부합하는 사람을 매칭해주는 ‘라이브 화상 매칭’ 콘텐츠다. 본인의 성향, 이상형, 거주 지역, 나이 등 정해진 양식에 맞게 답변할수록 이상형과의 매칭률이 올라간다. 랜선 소개팅은 유튜버와 소개팅 당사자 총 3명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진행한다. 시청자들은 소개팅을 함께 지켜보며 댓글이나 후원 등으로 이들을 응원하기도 한다.

한 소셜데이팅 앱은 실명정보 위탁기관을 통한 실명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음’ 강지은 매니저는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앱들은 허술한 인증 절차로 부작용의 위험이 크다”며 “엄격한 본인 인증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을 필터링하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츄는 지난 달 20일 새로운 서비스인 ‘공감소개팅’을 런칭했다. 매일 오전 9시마다 이츄만의 매칭 알고리즘으로 찾아낸 소개팅 상대를 한 명씩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소개팅 상대끼리 서로 ‘Yes’를 할 경우 연락처가 공개된다.